눈이 하도 예쁘게 와서…

누군가와 좀 멀어지게 될 거란 예감이 가슴 한 켠에 아련한 아쉬움으로 자리를 잡습니다….

 

그런 날 마침 때늦은 함박눈이 이리도 예쁘게 내리네요.

 

떠난다는 사람을 축복하는 마음으로 안 하던 짓 한번 해 봤습니다. 제 번역방이 2층인데 거기서 내려다 보이는 물 위로 눈이 내리는 모습을 음악과 함께 담아보았습니다.

 

고단한 분들, 마음이 아련한 분들은 저와 함께 1분 58초의 휴식을 취하며 떠나는 분들을 축복하고 지금 내 옆에 있는 소중한 분들은 더욱 소중히 여기기로 마음 먹어 봅시다. 여기를 클릭해 보세요.

 

경고: 엄청 유치합니다.

 

 

Bryan
Bryan

브라이언은 의료분야에서 한영번역을 하는 번역가입니다. 캐나다 온타리오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아내와 둘이 삽니다. 여행과 독서와 음악과 커피를 좋아합니다.

One comment

  1. 선생님 안녕하세요? 주변 풍광이 참 아름답고 평온해 보이네요. 음악도 좋습니다. 전혀~ 유치하지 않았습니다 ^^.
    저는 선생님의 블로그와 보내 주시는 뉴스레터 시리즈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한국외대 영어학부 3학년 학생입니다.
    영상속에 펑펑 내리는 캐나다 겨울 눈을 보니까 겨울이 가면 또 변함없이 봄이 올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하네요.
    선생님의 믿음, 소망, 사랑, 그대로 좋은 것을 많이 이루시길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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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복한 번역가